MLB, 오타니 의료 정보 유출 조사

  • 등록 2017-12-15 오전 9:56:38

    수정 2017-12-15 오전 9:56:38

10일(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 입단식을 가진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23)의 의료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보도된 오타니의 의료 정보를 누가 유출했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실사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야후스포츠 등의 매체는 이틀 전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가벼운 염증이 있다는 신체검사 자료를 공개했다. 보도에는 오타니의 팔꿈치 안쪽 측부인대(UCL)에서 염좌가 발견됐고 일본에서 PRP(자가혈소판) 주사를 맞았다는 구체적인 정보도 담겼다. 이런 내용은 해당 구단이나 선수의 동의 없이 보도됐다.

이후 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은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고, 오타니의 에이전트는 “치료 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이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명하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메이저리그는 과거에도 필요에 따라 구단 관계자와 기자 사이의 통화, 이메일 기록을 조사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투수로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 홈런을 쳐내는 등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MLB 진출을 선언한 이후 시애틀 등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10일 에인절스 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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