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대변인 "무리뉴·지단·클린스만, 차기 감독 후보"

  • 등록 2019-01-30 오전 11:07:23

    수정 2019-01-30 오전 11:07:23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를루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이란 언론에서 조제 무리뉴, 지네딘 지단, 위르겐 클리스만 등의 거물 감독 이름을 거론했다.

이란 ISNA통신과 테헤란타임즈 등은 30일(한국시간) 마지아르 나제미 이란 체육청소년부 대변인이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이들 감독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차기 감독은 거물급 인물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케이로스 후임 후보로 거론된 무리뉴와 지단은 지난해 각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나 현재 소속이 없다. 하지만 이 둘이 이란에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리뉴와 지단 모두 워낙 몸값이 비싼 인물인데다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없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클린스만은 그나마 이란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독일의 간판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지난해 일본 대표팀 감독의 후보로도 거론된바 있다.

이란 대표팀을 지난 8년간 지휘해온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8년 동안 내 임무를 완수했고, 이제는 마지막이다. 이란 팬들의 행복을 빈다”며 작별을 고했다. 이어 SNS를 통해 “선수들에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 8년간 이들과 함께한 것은 영광이었다”며 “이란 대표팀은 나의 커리어에서 함께 한 최고의 축구 가족 중 하나였다”고 결별 의지를 재확인했다.

케이로스는 원래 이란 대표팀과의 계약기간이 지난해 9월까지였지만 아시안컵을 위해 올해 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다만 ISNA통신은 이란축구협회나 케이로스 감독이 결별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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