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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씨는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 보고 왔다”며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 거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 기대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했다.
또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 밤”이라며 “여기서 더 아프지 않고 남편의 어깨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라며 이수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개그맨 이수근은 박씨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