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3년 만 단독콘서트 첫 공연 티켓 판매율 35.5%

8일부터 소극장 콘서트 9회 공연
막공 제외하고 좌석 절반도 못채워
동시기 공연하는 이석훈은 전석매진
  • 등록 2022-04-06 오전 11:06:46

    수정 2022-04-06 오전 11:06:46

정동하 소극장 콘서트 포스터(사진=뮤직원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가 가수 정동하의 막강했던 티켓파워마저 움츠러들게 한 분위기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개최하는 공연과 팬미팅마다 매진 세례를 이뤘지만, 이제는 공연장 좌석의 절반을 채우는 것도 ‘버거운’ 지경이 됐다.

정동하는 오는 8일부터 소극장 콘서트 ‘오프더레코드’를 개최한다. 정동하가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건 3년 만이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JTN아트홀에서 3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9회차가 진행된다.

소속사 뮤직원컴퍼니 측은 지난달 1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프더레코드’는 ‘기록되지 않을 우리들만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아 팬들과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며 “아티스트 정동하가 지나온 기록들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4월 8일, 9일, 10일 기준 정동하 소극장 콘서트 잔여 좌석 현황(사진=네이버 티켓링크 캡처)
하지만 정동하 소속사의 기대와는 달리,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아직 미적지근하다.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좌석을 1/3 가량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

정동하의 소극장 콘서트가 열리는 JTN아트홀 1관의 총 좌석 수는 228석이다. 6일 오전 직접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 접속해 확인해 본 결과, 오는 8일 예정된 1회차 공연은 전체 228석 중 147석(6일 오전 9시 기준)이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석 판매율로 환산하면 35.5%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공연 티켓은 가수의 인기가 높을수록 빠르게 매진된다.

다른 회차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매 가능한 객석을 확인해 본 결과 △4월9일(토) 116석/228석 △4월10일(일) 120석/228석 △4월15일(금) 158석/228석 △4월16일(토) 149석/228석 △4월17일(일) 119석/228석 △4월22일(금) 159석/228석 △4월23일(토) 134석/228석 △4월24일(일) 110석/228석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9회차 공연을 제외하고는 30~40%대 저조한 좌석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이라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며 정동하의 티켓파워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되면서 그 동안 공연관람 욕구를 눌러온 관객들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정동하의 콘서트는 이 같은 분위기를 아직은 타지 못하고 힜다.

한편 정동하와 같은 시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 중인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회당 424석 규모의 12회차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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