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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099390)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조직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작년 8월 2만5000원의 공모가로 데뷔해 첫날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장 다음날부터 주가가 18% 빠지는 등 한 달 만에 3만원대로 급락하는 부침을 겪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최근 주당 1주를 주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지만, 이날 종가는 1만1850원으로 불과 9개월 만에 수정 공모가(1만2598원)에 5.94%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종목 중 따상을 기록했던 케이옥션(102370)도 공모가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이미 상장된 서울옥션(063170)과 함께 미술품 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데다 온라인 경매에 강점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케이옥션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무려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4.83% 반등하긴 했지만 공모가(2만원)보다 겨우 8.50%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포바이포(389140) 역시 메타버스를 내세우며 미국의 금리 인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던 지난달 말 ‘따상’을 기록했지만 상장 이후 12거래일 동안 단 3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공모가(1만7000원)와 견줘 48.82%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고점(4만4200원)에 들어간 투자자라면 무려 42.8%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장한 종목이 자리를 잡으려면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새내기주를 매수할 땐 단기적인 흐름을 보기보다 전체적인 방향성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