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박지현, 피 흘리며 등장…안보현과 진범 찾을까

  • 등록 2024-03-02 오후 4:13:02

    수정 2024-03-02 오후 4:13:02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이 배우 살인사건 범인 찾기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사건 현장에 관련자 모두를 불러모은 ‘강력 1팀’ 진이수(안보현 분), 이강현(박지현 분), 박준영(강상준 분), 최경진(김신비 분)의 공조가 그려진다.

지난 9화에서는 강력 1팀이 영화 ‘경성퇴마록’ 세트장에서 발생한 주인공 한유라(이나은 분) 살인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이수의 절친인 김영환(최동구 분)이 유력한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강력 1팀은 강력한 살인 동기를 가진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유라의 원한관계 파악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증언을 기피하는 영화 스태프들의 입을 열기 위해 이수가 본인이 제작사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공개, 스태프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제시하며 수많은 증언을 확보했고, 그 결과 배우 하남수(최태준 분)와 백상희(강성연 분)의 혐의점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수를 비롯해 수많은 사건 관계자들이 마치 관객과 같은 모습으로 사건 현장에 운집해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VIP들의 전유물인 1열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수 그리고 현장 입구에 서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준영과 경진의 모습에서 ‘강력 1팀’에게 심상치 않은 계획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강현이 그동안 보여준 걸크러시 형사 비주얼을 벗어 던지고, 붉은 드레스 차림으로 등판해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그의 입가에 선명한 피까지 흐르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에 이수와 ‘강력 1팀’이 준비한 필살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객석에 앉은 용의자 하남수와 백상희의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하남수가 잔뜩 신경이 곤두선 듯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데 비해, 백상희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것. 이에 유력한 용의자인 두 사람 중 한유라를 살해한 진범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재벌X형사’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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