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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100’) 인터뷰에서 홍범석이 시즌2 재출연 소감과 준우승 비하인드를 전했다. 자리에는 장호기 PD,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이 참석했다.
이날 홍범석은 “결승까지 가서 준우승한 거지 않나.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근데 제가 쏟아부을 수 있는 건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피지컬: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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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 대해 홍범석은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었다. 이번에 그걸 털어냈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홍범석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았기 때문에 시즌2를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스트렝스 훈련을 시작했다. 시즌2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후회할 바에는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두려웠다.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나. 아내가 다시 나갈 수 있게 힘을 많이 줬었다”고 시즌2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빨리 떨어질지 길게 갈지가 제 주변에선 관심사였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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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홍범석 팀의 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홍범석은 “뛰어나신 분들 중에 팀장을 맡았다는 것 자체로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오직 승리를 위해서만 달렸고 으쌰으쌰했다. 서로 의지를 정말 많이 했고, 짧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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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석은 “저는 특수부대에 11년 근무했고 소방관으로 5년 근무했다. 저의 전 직장들을 긍정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얼만큼 훈련하고 얼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기에 이렇게 할 수 있을까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시즌3 제의가 온다면 출연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도전하는 건 항상 준비돼 있다. 불러만 주신다면”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잘 만들어준 제작진분들과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께도 많은 관심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