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시청자를 찾습니다"...케이블TV 출연자 공모 활발

리얼리티 살리고 시청자 관심 높여 1석2조
  • 등록 2008-01-15 오후 3:05:38

    수정 2008-01-15 오후 3:06:43

▲ 출연자를 공개모집해 제작되는 코미디TV '애완남 키우기 너는 펫'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끼’ 있는 시청자들이여, 모여라!”

케이블방송 PP(프로그램 공급사)들이 출연자 공개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미디TV와 올리브(O'live), XTM,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 등은 채널 성격을 불문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출연자를 발탁해 기용하는 프로그램을 방송 또는 준비하고 있다.

공개모집 출연자 대상에는 모두 일반인도 포함되는 만큼 시청자들을 TV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각 PP들이 출연자를 공개모집하는 것은 신선한 얼굴을 선발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여기에 일반인들의 출연을 통해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살리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공개모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PP들 입장에서는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올리브가 이달 말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2008 드림프로젝트,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는 첫 주제에 5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300명에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다.

20~30대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현실적 이유로 꿈을 접었던 여성들이 1개월 동안 해당분야 전문가가 정해준 미션 등으로 경쟁을 벌여 최종 승자 1인을 가린다.

올리브의 ‘악녀일기’ 시즌2에 출연하는 두 주인공도 역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들이다. 이들 주인공은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드라마로 보여주고 있다.

XTM은 부잣집 딸의 사위를 공개모집하는 프로그램 ‘신 데릴사위’의 남자 출연자를 공개모집했는데 경쟁률은 100대1에 가까웠다.

코미디TV도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 시즌3의 출연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은 독특한 개성과 경제적 능력을 겸비한 싱글 여성이 꽃미남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실제 상황을 드라마 형태로 연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2 제작 당시에도 출연자를 공개모집했는데 당시 경쟁률은 200대1에 이르렀다. 지난해 시즌1, 2와 번외편까지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곰TV 다운로드 100만 건을 웃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닉도 어린이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 ‘ME:TV 시즌2’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ME:TV 시즌2’는 닉 홈페이지(www.nick.co.kr)를 통한 사진 및 동영상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어린이들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순수하면서도 다양한 ‘끼’를 표출시킬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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