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애리조나에 역전승...2연승 질주

  • 등록 2017-06-30 오전 9:32:28

    수정 2017-06-30 오전 9:32: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랜달 그리척이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7, 8회에 대거 8득점을 올려 10-4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 포함, 지난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37승 4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인 밀워키 브루어스(41승39패)와는 3경기 차다.

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애리조나는 50승30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까지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초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뒤 8회말 토미 팸의 2타점 적시타, 그리척의 2타점 2루타, 스테픈 피스카티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쏟아부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난조를 겪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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