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여름 화장 필수품 '립스틱'으로 여심 공략 나서

화장품 브랜드 사은행사 진행
  • 등록 2019-06-12 오전 6:00:00

    수정 2019-06-12 오전 6:00:00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화장 완성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립스틱’을 앞세워 여심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립스틱은 다른 색조 화장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색상만 바꿔도 전체적인 메이크업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색조·향수 상품군의 경우 지난 해 6월과 7월 각 6.5%, 7.5%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특히 6월의 경우 전체 색조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 비중이 40%가 넘었다. 또한 다양한 색감의 립(Lip)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과 ‘디올(Dior)’의 경우 브랜드 전체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립스틱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에 따라 화장품 브랜드의 립 관련 신상품 출시 시기도 바꾸었다. 대표적으로 ‘나스(NARS)’는 새로운 색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9년 한정판 색상 4가지를 출시했으며, 디올은 기존의 클래식 라인에 새로운 컬러의 립스틱 라인을 추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이에 맞춰 또렷하고 광택 있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는 끈적이지 않고 지속력이 좋아 립글로스와 립스틱을 하나에 담은 듯한 입생로랑의 ‘루쥬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리퀴드 루쥬/틴트)’와 디올의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를 판매한다.

또 광택 있는 입술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립밤 제품들도 선보여, 나스의 ‘에프터글로우 립 밤’과 입생로랑의 ‘볼립떼 리퀴드 컬러 밤(워터 글로스)’을 준비했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잠실점에서는 30일까지 6월 한달 동안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진행해 최소 1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에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 시기별로 확연히 변화되고 있는 고객 선호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장을 조성하고 신제품 입점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여름에도 메이크업 유행에 맞춰 메이크업 완성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립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추후 가을과 겨울 시즌에도 고객 수요에 맞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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