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세계관 완벽 이해, 우린 8인조 걸그룹"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독특한 팀 세계관에 대해 언급했다.

에스파는 17일 오전 11시 싱글 ‘넥스트 레벨’(Next Leve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 ‘아이’(ae)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이날 멤버 윈터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세계관을 통해 에스파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스타일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닝닝은 “신곡 ‘넥스트 레벨’에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젤 “앞으로 선보일 곡들을 통해 그 다음 이야기도 계속 펼쳐질 테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카리나는 “세계관 교육을 오랫동안 받았다”면서 “이해를 하고 나서 활동을 해야 하기에 수업을 받듯이 (공부를) 했다. 그래서 저희는 세계관을 완전히 이해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아이 엑스파’가 가끔 포스를 열고 현실세계로 나온다. 그때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저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바타이기에 호흡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저희는 (아바타를 포함해) 8인조 걸그룹”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닝닝은 “앞으로도 ‘아이 에스파’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OST를 리메이크한 신곡 ‘넥스트 레벨’ 음원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