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적자' 경상수지, 흑자 전환할까…2월 국제수지 발표[한은 미리보기]

7일 '2023년 2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 등록 2023-04-01 오전 8:30:51

    수정 2023-04-01 오전 8:30:51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2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1월 역대 최악의 적자 규모를 보인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국은 연간 기준 흑자를 전망하면서, 역대 최대 적자폭 기록에 대한 우려점은 없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 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7일 ‘2023년 2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한다. 경상수지는 지난 1월 4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980년 통계집계 이래 최악의 적자폭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폭을 보인 데 기인한다.

그러나 2월엔 적자폭이 크게 줄 것이라는 게 한은 설명이다. 무역적자가 2월 53억1000만달러로 1월(126억5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죽소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지난 1월 국제수지 설명회 당시 “2월 무역수지가 상당히 줄었다”며 “아직 규모를 편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 언급이 어렵지만, 무역수지는 상품수지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2월 경상수지는 균형 수준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한은은 연간 기준 흑자를 전망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동원 부장은 “올해 1월 큰폭의 적자가 난 것은 맞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흑자를 전망한다”며 “한은뿐 아니라 여러 경제 전문 기관들의 전망을 보면 연간으로 국민총소득(GNI)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 중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간 보도계획

△5일(수)

6:00 2023년 3월말 외환보유액

△6일(목)

12:00 2022년 자금순환(잠정)

△7일(금)

8:00 2023년 2월 국제수지(잠정)

16:00 2023년 6차(3.23일 개최, 비통방)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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