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젠 소속팀 주전경쟁에 매진"

  • 등록 2010-09-08 오후 1:40:02

    수정 2010-09-08 오후 1:53:52

▲ 기성용

[인천국제공항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앙미드필더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소속팀 내 주전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출국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보니 국가대표팀에서도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감독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하루 전 열린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결국 전반 종료와 함께 교체아웃됐다.

이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이 "소속팀에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다보니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아쉽게 0-1로 패한 이란과의 평가전에 대해 "내가 가진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열심히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팀 동료이자 대표팀 선배인 차두리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컬러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충고한 것에 대해 기성용은 "맞는 말"이라며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하루 아침에 많은 것이 바뀌진 않겠지만, 감독이 내게 원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그것에 맞춰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일본과의 정기전 선전을 다짐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일본과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나서도록 노력할 것"이라 언급한 그는 "소집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채워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일본은 미드필드진을 필두로 모든 면에서 두루 강한 팀이지만, 이번 맞대결이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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