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웅, 친정팀 두산 상대 결승포..SK, 3-2 승

  • 등록 2012-03-29 오후 3:30:14

    수정 2012-03-29 오후 4:37:01

▲ SK 유재웅.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가 두산과 올시즌 첫 맞대결서 먼저 웃었다.

SK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유재웅의 역전결승포에 힘입어 3-2, 승리했다.   일본과 국내 연습경기, 시범경기 통틀어 첫 맞대결. 그간 팽팽한 라이벌관계를 이뤄왔던 두 팀이었던만큼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SK는 1회초 선발 이영욱이 2사 2루서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말 1사 3루서 터진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6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은 7회말 나왔다. 올시즌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서 SK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유재웅이 주인공이었다.

7회말 1사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유재웅은 '신인' 변진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4구째 높은 직구(140km)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친청팀 두산을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 동시에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두 번째 홈런포였다. 유재웅은 지난 18일 KIA와 시범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해결사 본능을 다시 한 번 뽐낸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기세를 잡은 SK는 2사 후 박재상이 또 다시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3-1로 달아났다. 비록 8회초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   SK는 선발 이영욱이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윤희상도 4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우람은 마무리로 나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 선발 임태훈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 호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에선 이종욱, 정수빈이 각각 3안타, 2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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