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기력한 경기 끝에 결국 13연패

  • 등록 2013-04-14 오후 4:47:55

    수정 2013-04-14 오후 4:55:10

이틀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한화 김혁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가 또 졌다. 13연패에 빠졌다. 개막 최다 연패, 팀 최다 연패 기록도 모두 갈아치우는 불명예스러운 날이었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0-8로 완패를 당했다. 13연패로 올시즌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이다.

백약이 무효다. 연패 탈출을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도 소용이 없다. 선수단 전체가 삭발까지 하며 첫 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효과는 없었다.

특히나 LG와 3연전은 투수 7명(12일)을 투입하고, 13일엔 용병 선발 이브랜드까지 불펜으로 돌려봤다. 또 이날 경기에선 이틀 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김혁민을 다시 선발로 내세우는 등 모든 투수들을 총동원해 연패를 끊고자 했지만 이 방법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한화는 또 다시 3연전을 모두 상대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마운드, 타선 모두 답이 없었다. 김혁민은 힘도 써보지 못했다. 3이닝을 소화하며 6실점(5자책). 1회부터 실책을 연발하며 분위기는 이미 넘겨준 셈이 됐다. 공 2개만에, 한 점을 쉽게 뺏겼다.

1회 오지환에게 초구에 2루타를 얻어맞은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중견수 정현석의 판단 미스도 한몫했다. 이어 이대형이 초구에 번트를 댔다. 하지만 이 마저도 처리하지 못했다. 김혁민의 1루 악송구로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혁민은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진영 타석에서 김혁민의 투구를 포수 정범모가 잡아주지 못하며 1사 2,3루가 됐고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뺏겼다.

3회엔 오지환에게 좌월 솔로포, 이진영에게 쓰리런이 연달아 얻어맞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5회엔 2사 1,2루서 김일엽이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다시 만루에서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줘 스코어는 0-8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는 끝난 셈이 됐다.

그렇다고 한화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따라갈 찬스는 있었다.

하지만 2회 선두자타 김태균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상황에선 정현석의 병살타가 나왔고 3회 무사 1,3루 찬스에선 세 타자가 삼진 2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의 발판 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4회에도 병살타로 득점 기회 무산. 한화 타선은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9회까지 5안타 1사사구만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한화는 1회에만 결승점을 허용한게 이날 경기까지 총 6차례. 역전패만 5번을 기록하며 경기 내용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난 2003년 롯데가 당한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고 2009년 팀 최다 연패 기록도 올해 새로 경신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10연패였던 자신의 최다 연패 기록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였다.

추락하는 한화에 과연 날개는 있을까. 한화는 16일부터 대전에서 신생팀 NC를 상대로 다시 멀고 먼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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