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김재화, '앙큼한 돌싱녀' 합류..귀여운 허당母 연기

  • 등록 2014-02-14 오전 8:02:57

    수정 2014-02-14 오후 4:48:49

김재화 앙큼한 돌싱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재화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 출연한다.

김재화는 배우 하정우 감독의 데뷔작 ‘롤러코스터’에서 맏언니 승무원 김활란 역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던 인물. 이 드라마에서 김재화는 나애라(이민정)의 고교 동창이자 이혼 후 갈 곳이 없는 나애라를 선뜻 자신의 집에 살게 해주는 따뜻한 친구 오방순 역을 맡았다.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꼬시겠다며 회사에 입사하는 절친 나애라를 구박하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는 반면 가끔 애 어른 같은 7살 짜리 딸에게 도움을 받는 귀여운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재화는 “대본을 받자마자 오방순 캐릭터에 금새 빠져들 수 있었다”며 “남다른 싱글맘의 모습과 나애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화는 JTBC 드라마 ’무정도시‘를 비롯해 영화 ’코리아‘, ’공모자들‘, ’엄마가 뭐길래‘ 등 다수작에 출연하였으며, 지난 해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개성파 배우로서 자리매김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서는 난민소를 탈출한 임산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앙큼한 돌싱녀’에서도 그녀의 개성 있는 연기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前)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前)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상욱, 이민정, 김규리,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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