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복서’ 델 라 호야, 음주운전으로 체포

  • 등록 2017-01-26 오전 9:37:51

    수정 2017-01-26 오전 9:37:51

오스카 델 라 호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복싱 레전드’ 오스카 델 라 호야(미국)가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USA투데이는 26일(한국시간) 델 라 호야가 혈중알코올농도 0.08%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델 라 호야는 현지시간 25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인근 도로에서 과속 운전으로 경찰 단속을 받았다. 경찰은 델 라 호야에게 술 냄새가 나자 현장에서 음주 운전 테스트를 했고 음주 사실이 들통 난 델 라 호야는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델 라 호야 대변인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델 라 호야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6체급을 석권한 복싱계 전설이다. 2008년에는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델 라 호야는 200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패한 후 하락세를 보였고 2008년 12월에는 매니 파키아오에게 8회 TKO로 패하며 통산 전적 39승(30KO) 6패를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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