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문화대상]① "대한민국에 행복 선물한 공연인 칭찬합니다"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
6개 부문별 심사위원 54명 위촉
올해 심사위원 11명 새 얼굴로 교체
홈페이지 개편…심사 공정성 강화
우수작품 리뷰, 분기별 추천작 공개
각 부문 우수작 뽑아 내년 2월 시상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
  • 등록 2018-04-18 오전 5:20:00

    수정 2018-04-18 오전 5:20:00

곽재선(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연극배우 남명렬(뒷줄 왼쪽에서 열 번째),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제6기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인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여섯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 & 제6기 심사위원단 출범식’을 열고 대중에게 행복을 전한 공연예술을 선정하기로 다짐했다.

◇심사위원 구성 변화로 활력 더해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위촉한 제6기 심사위원단 5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심사기준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5회 수상자들도 함께 해 제6기 심사위원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앞으로 1년여 간의 대장정을 거쳐 내년 2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작게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여파를 남기는 행사로 많은 사람이 기뻐하고 박수 치며 좋아하는 일이 된 것이 뿌듯하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명’, 좋아서 하는 ‘운명’, 하늘에서 내려준 ‘소명’ 세 가지가 있다”며 “새롭게 위촉된 심사위원 54명 모두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해준 문화예술을 뽑아서 칭찬하는 일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사위원들도 여느 해 못지않게 공정한 심사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예술을 선정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심사위원 대표로 위촉패를 받은 연극배우 남명렬은 “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유일하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잃지 않고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공연을 열심히 보며 앞으로 더 권위 있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매회 심사위원 구성에 변화를 줘왔다. 올해는 11명의 심사위원을 새롭게 교체해 활기를 더한다. 클래식부문의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문화예술인이 작품 활동을 하는데 굉장히 큰 용기를 주는 상”이라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작품을 선정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기존에 있던 공식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해 심사위원간의 소통, 대중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한다. 각 분야별 우수 작품에 대한 리뷰와 분기별 추천작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1년 간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일반인 심사도 30% 반영…내년 2월 시상식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출범했다. ‘예술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기치 아래 장르와 영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문화상’을 지향해왔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별로 한 해 동안 남다른 성과를 낸 작품을 추천·소개하고 최우수작(상금 500만원)과 대상작(상금 1000만원)을 가려왔다. 특별상으로 ‘공로상’ ‘프론티어상’도 시상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심사 기준은 대중성과 예술성이다. 예술적 가치는 물론 대중적인 즐거움도 함께 전한 작품을 뽑아 격려하고 응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회 서울시향 ‘정명훈의 말러교향곡 9번’, 2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3회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4회 ‘백건우의 선물’ 등 역대 대상 수상작이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5회 시상식에서는 2017년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던 프로젝트 내친김에의 연극 ‘손님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갈라콘서트와 함께 개최해 공연예술인과 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친다. 5회 시상식은 ‘내가 사랑한 영화음악’과 ‘내가 사랑한 뮤지컬’이라는 테마의 특별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낸시, 가수 케이시, 걸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인어공주’ ‘라라랜드’ ‘미녀와 야수’ 등 인기 영화·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선사했다. 그룹 빅스의 켄, 뮤지컬배우 리사·김금나는 뮤지컬 ‘햄릿’과 ‘레베카’ 등 뮤지컬 넘버로 무대를 빛냈다. 6회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룹 워너원은 ‘뷰티풀’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제6기 심사위원단은 신·구 심사위원을 포함해 부문별 전문가 9명씩 총 5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작품을 선별하고 내년 2월에 발표할 최우수작과 대상작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대상은 기존방식대로 심사위원단 투표 60%, 일반인 온라인투표 30%,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심사 10%를 반영해 선정한다. 치열한 심사로 엄선한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공동수여한다.

제6기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관련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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