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홈구장 로저스센터서 첫 라이브피칭...개막 준비 순조

  • 등록 2020-07-09 오후 12:36:38

    수정 2020-07-09 오후 12:36:38

류현진이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라이브 피칭하는 영상을 올린 ‘스포츠넷 캐나다’ 아든 즈웰링 기자의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의 아든 즈웰링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타자를 세우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동영상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이었지만 이날 영상에선 예전처럼 힘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즈웰링 기자는 류현진이 투구는 물론 수비 훈련까지 함께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중단된 뒤에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캐나다로 넘어가지 못했다. 대신 토론토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며 류현진은 선수단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지난 6일 새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밟으 수 있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토론토의 홈 개막전은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에 대한 허가를 내리지 않아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훈련뿐만 아니라 청백전에서도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 공을 던지게 하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개막 준비 환경은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론토에선 46명의 선수가 운동하고 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양성 판정받은 자와 접촉한) 총 12명은 아직도 더니든에 남아있다”며 “잔류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팀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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