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독창적 세계관으로 'K팝 신세계' 열까

GF엔터 신인 킹덤, 18일 정식 데뷔
1년 장기 프로젝트 통해 팬덤 구축
촘촘한 세계관·리얼 칼군무 자신감
'중소기획사의 기적' 보여줄지 관심
  • 등록 2021-02-07 오후 11:58:32

    수정 2021-02-08 오전 12:01:34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킹덤(KINGDOM)의 기세가 무섭다. 정식 데뷔도 전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수가 3만명을 돌파하고, 공개하는 티저마다 20만뷰를 훌쩍 넘기는 등 대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SNS 통해 글로벌 팬덤 끌어모아

2월 18일 데뷔를 확정한 GF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자한·치우)이 SNS에서 반응이 뜨겁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일 현재 3.3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멤버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차근차근 끌어모은 킹덤은 불과 1년 만에 3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게 됐다. 대대적인 프로모션 대신 데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 콘텐츠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킹덤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반응이 더욱 뜨겁다. 멤버별 개인 영상을 비롯해 데뷔 티저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데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월 데뷔를 확정한 이후 공개한 티저의 경우 ‘메테오’(Meteor) 버전은 조회수 24만뷰, ‘이클립스’(Eclipse) 버전은 17만뷰, ‘솔라’(Solar) 버전은 6.3만뷰를 넘어선 상태다. 댓글 반응도 대단하다. K팝 열풍을 타고 유입된 해외 팬들은 킹덤을 벌써부터 차세대 K팝 주자로 꼽고 있다.

이는 1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다. 보통 기획사들은 데뷔 콘텐츠 공개 시점부터 모든 역량을 집중하지만,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데뷔조 선발 과정을 비롯해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 개인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커버 영상, 데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현재의 팬덤을 구축했다.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
세계관·리얼 칼군무로 ‘차별화’

킹덤의 강점은 ‘세계관’이다.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이라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첫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들어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아이돌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킹덤처럼 촘촘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극히 팀은 드물다. 킹덤의 세계관은 팀명을 비롯해 멤버명, 콘셉트, 음악,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전반에 녹아들어 남다른 유기성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예로 ‘아서’라는 멤버명, ‘엑스칼리버’라는 곡명은 킹덤의 세계관이 스토리뿐 아니라 멤버, 콘셉트, 앨범까지 모두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7개의 나라, 7명의 왕이라는 세계관도 흥미롭다. 아서를 시작으로 7명의 왕이 각 앨범의 주인공으로 등장, 독창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팬 입장에서는 ‘킹덤’이란 게임에 로그인한 것처럼 ‘입덕’한 이후 서서히 그들의 세계관에 빠져들게 되고, 퀘스트를 하나둘 깨나가듯 킹덤의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콘텐츠를 하나둘 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측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킹덤의 영화 같은 모습을 담고 싶다”며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방대한 세계관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다. 퍼포먼스도 ‘급’이 다르다. 소속사 측은 “아이돌 사이에서 칼군무란 단어가 흔하게 쓰이고 있지만, 킹덤의 경우 ‘리얼 칼군무’를 추구한다”고 귀띔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만 봐도 칼을 사용하는 킹덤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칼(검)을 활용한 안무가 더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킹덤이 본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크다.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
중소기획사의 기적 보여줄까

킹덤의 데뷔 프로젝트 면면을 살펴보면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초대형,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한다. 방대한 세계관은 물론이고 그에 걸맞은 의상, 소품 등을 준비하기 위해선 수많은 인력과 비용은 필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킹덤을 론칭한 GF엔터테인먼트는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에 해당된다. 대형기획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히지만, 기획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GF엔터 임직원들은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려한 데뷔 쇼케이스 대신, 데뷔 첫주 음악방송 무대에 집중하기로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만들어진 무대보단, 만들어갈 무대를 집중해달라는 뜻이 담겼다. 이같은 자신감으로 킹덤이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콘텐츠에 자신 있기에 첫째도 둘째도 퀄리티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벌써 다음 세계관을 반영한 앨범 제작에 들어갈 만큼 오로지 콘텐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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