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 고소' 오모씨 "21일 기자회견, 거짓없이 말할 것"

  • 등록 2022-09-19 오전 11:21:14

    수정 2022-09-19 오전 11:21:29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50대 여배우 A씨를 혼인빙자,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오 모씨가 기자회견을 연다.

19일 오모씨는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황과 입장을 기자님들께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며 민사소송과 형사고발사건에 대한 입장도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알렸다.

앞서 오씨는 이데일리에 “A씨에게 내용증명을 먼저 보냈다. 제가 준 돈만 돌려받고 끝내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데 연락이 안왔다. 마음대로 하라는 것 같아서 민사 소송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씨는 “아직 A씨를 사랑한다”며 “생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준 돈만 돌려받겠다는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3일 일요신문은 여배우 A씨가 약 2년 간 불륜 관계였던 유부남 오씨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씨는 A씨가 서로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자고 요구하자 이 말을 듣고 이혼을 했지만 A씨가 이혼을 하지 않자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금전적인 책임을 진 것을 돌려달라고 고소를 했다.

또한 오씨는 A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며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발 했다.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최근까지도 한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피소 당한 A씨가 누구인지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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