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승리 이끈 '2000년대생 신성'..벨링엄·사카 '스타 탄생'

  • 등록 2022-11-22 오전 9:32:58

    수정 2022-11-22 오전 9:32:58

부카요 사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성이 떴다.’

2003년생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와 21세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쐈다.

잉글랜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벨링엄과 사카의 맹활약으로 6-2 대승을 낚았다.

벨링엄은 전반 35분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벨링엄의 골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마이클 오언(18세 190일)에 이은 잉글랜드 월드컵 최연소 득점 2위(19세 145일)에 해당한다.

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2001년생 사카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더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사카는 후반 17분에도 왼발슛으로 이란 골문을 열면서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의 주전을 꿰찬 사카는 어린 나이에도 일찍 두각을 보인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같은 포지션의 필 포든(맨체스터시티)을 제치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가레스 사우스케이트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21세 77일의 사카는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최연소 ‘멀티 골’을 달성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월드컵 무대에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딱 한 번 우승한 게 전부일 정도로 운이 없었다.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2000년생 ‘신성’들의 활약으로 우승 후보다운 위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토느넘)의 활약까지 더해지면 최강의 화력을 갖추게 된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란은 골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대인데,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해선 만족스럽다”면서 “선수들의 움직임과 패스, 마무리가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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