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고전 ‘스토너’ 역주행…일시 품귀현상

교보문고, 6월3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
예스24에선 판매량 전주 대비 30배 급증
8년 전 출간된 ‘스토너’ 유명인 인생의 책
  • 등록 2023-06-26 오전 6:30:00

    수정 2023-06-26 오전 6:3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존 윌리엄스의 장편소설 ‘스토너’(알에이치코리아)가 역주행 중이다. 수많은 문학 애호가가 첫손에 꼽는 ‘인생의 책’ 가운데 한 권이다.

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소설 ‘스토너’는 6월 3주차 베스트셀러 소설 분야에서 11위에 진입했다. 2015년 국내에 출간된 책은 지난 8일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의 ‘인생책’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소개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며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일상의 친근한 모습으로 연예인 유튜버들의 구독자층이 두터워지면서 이들의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서점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스토너’는 홍진경의 유튜브에서 언급된 이후 일시 품귀현상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편소설 ‘스토너’ 표지 이미지(사진=알에이치코리아)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도 이 책은 유튜브에 노출된 지난 8일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이상 급증했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 한 남자의 일생을 소박하게 그려 낸 소설이다. 홍진경 외에도 방송인 김영철,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유명인은 물론 작가 및 편집자들의 ‘인생 소설’로 다수 소개된 바 있다. 미국에선 1965년 발표됐다.

알라딘의 소설 상품기획(MD) 담당자는 2015년 국내 출간 당시 ‘스토너’를 소개하면서 “아마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조용한 소설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그 삶이 우리의 삶과 그 반짝이는 순간들이 우리의 그것과 그토록 닮았으니까”라고 책을 추천했다.

한편 1000억원대 자산가 세이노(필명)가 쓴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7주 연속 1위 수성이다. 이어 자청의 ‘역행자’도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도둑맞은 집중력’은 30대 여성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종합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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