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미국 부동산發 `극단적 비관론` 경계

  • 등록 2006-09-18 오전 8:23:39

    수정 2006-09-18 오전 8:23:39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미국 부동산발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정작 부동산 관련 주가는 오른다는데 주목하고, 주식시장이 내년의 연착륙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부동산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부동산 경기 급락으로 집값이 하락하면, `역 부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나타나면서 소비 급랭과 더불어 전세계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결국 미국과 전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비관론이다.

또 이번주에는 전미주택건설업자들(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의 정서를 짐작할 수 있는 9월 NAHB마켓 인덱스가 발표될 예정인데,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로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요섭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택건설 주가지수인 `홈빌딩 인덱스`는 올 7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 지난주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주택 관련 주가지수 뿐 아니라, 소비관련 지수도 상승세였다. 지난주 미국 컴퓨터와 전자제품 소매업종 주가지수가 15%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한요섭 연구원은 "극단적 비관론의 득세에도 불구 주식시장은 이미 내년의 연락륙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전고점이 얼마 남지 않았고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결국 비관론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으며,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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