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농구토토, 아시안게임 후폭풍에 대비하라

  • 등록 2010-11-24 오전 11:19:30

    수정 2010-11-24 오전 11:19:30

지난 11일 인삼공사-KCC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남자 프로농구 KBL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과 함께 농구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초반 몇 경기를 제외하고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전력 및 경기 운용에 큰 영향을 끼쳤다. 토토팬들은 아시안게임 이후 복귀한 선수들이 전력과 팀워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한 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주축선수들의 대거 차출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 삼성의 경우 9승 3패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을 마감했지만, 12경기 중 8경기가 5점차 이내 접전으로 토토팬들은 삼성의 승리를 쉽게 확신할 수 없었다. 삼성의 주축이었던 이정석, 이규섭, 이승준이 돌아오면 아시안게임 이후 삼성의 우세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들의 빈자리를 메웠던 김동욱, 차재영, 이원수와의 조화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수장인 유재학 감독과 가드 양동근이 차출되었던 모비스는 대표팀 복귀를 그 누구보다 고대한 팀이다. 2009-10 시즌 통합 챔피언이었던 모비스는 올 시즌 2승 9패를 기록하며 현재 리그 9위이다. 특히 평균실점이 87.5점으로 리그 최하위 인삼공사(81.2점)보다 높다. 토토팬들은 모비스가 휴식기 동안 무너진 수비를 세우고 강화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초반 굳건히 지켜낸 1위 자리를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고수할 수 있을지 토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팀이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는 단 한 명의 선수 차출 없이 서장훈, 허버트 힐, 문태종 등이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며 9승 2패를 달성,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패배에 대한 부담감 없이 가지게 된 휴식기는 노장이 많은 전자랜드에게 선수들의 컨디션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주전급 선수들의 복귀로 상대팀의 전력 상승이 앞으로 전자랜드의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 각 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줬다”며 “돌아온 주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으로 쌓인 피로감을 털어내고 시즌 초반 팀을 이끈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체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그룹 계열의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28일 재개되는 2010-2011시즌 프로농구 3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스페셜 28회차를 발행한다. 대상경기는 KT-동부(1경기), SK-오리온스(2경기), KCC-전자랜드(3경기)전이며, 26일 오전 9시30분에 발매가 시작되고 첫 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28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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