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9일 야호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호크스와 재팬시리즈 4차전서 연장 10회 나카무라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신은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언론에 “공이 좀 어정쩡했다. 평소와 다름 없이 던졌지만 홈런을 맞았으니 그렇게 보였다. 괜찮다”는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나카니시 투수 코치는 “1점만 주면 끝나니까 가장 자신 있는 공으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다”며 오승환을 감쌌다.
한신은 재팬시리즈 원정 경기서 무려 8연패를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