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지막 용병 퍼즐, 옥스프링으로 채웠다

  • 등록 2014-12-22 오전 10:16:04

    수정 2014-12-22 오전 10:16:0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wiz가 LG와 롯데에서 뛰었던 호주 출신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을 영입했다. 창단 첫 1군 진입 외국인 선수 라인업도 이로써 완성됐다.

kt는 22일 “크리스 옥스프링을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장 183cm 몸무게 90kg의 크리스 옥스프링 선수는 1977년 5월 13일생으로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한신타이거즈,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쳤고, 2013년 제 3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레식)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방어율 4.20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kt wiz는 앤디 시스코,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크리스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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