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가수하며 인생 쓴맛 절감…무대만 서면 거뜬"

  • 등록 2016-08-24 오전 9:04:20

    수정 2016-08-24 오전 9:06:13

(사진=제니스글로벌)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6년 차 걸그룹 스텔라가 가수 생활의 소회를 털어놨다.

스텔라는 최근 한 의류 브랜드와의 화보 촬영에서 래시가드를 통해 완벽한 몸매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스튜디오 안에서는 각 멤버별로 자신들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으며 컨버터블 자동차 위에서 촬영된 야외 컷에서는 지금 막 피서를 떠나는 듯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 각 멤버가 슬리브리스 원피스, 스트라이프 쇼트 팬츠, 와인 컬러 반팔 티셔츠 등 캐주얼한 의상에 스니커즈, 샌들 등을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만들었다.

스텔라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현아를 꼽았다. 전율은 “평소 팬이었다. 진짜 멋있는 것 같다. 신곡 ‘어때?’ 뮤직비디오도 봤는데 클럽에서 노는 분위기인데, 현아 선배님이라서 그런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효은은 나인뮤지스A로 컴백한 경리와 친분을 드러냈다. “경리 언니가 탈색하고 변신해서 놀랐는데 이번에 센터를 맡았다. 잘 되고 있어서 정말 좋다. 빨리 방송국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남자 아이돌의 대시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전율은 “파격적 섹시가 컨셉트다 보니 무서워 보인다고 한다. 센 이미지가 강하고 멤버들 모두 키도 커서 다가오기 힘들어한다. 스텔라가 무대에 오르면 남자 아이돌이 다 모니터 앞에 서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했다.

6년 동안 스텔라의 멤버로 살아온 것이 쉽지는 않았다. 가영은 “스텔라는 인생의 쓴맛을 알게 했다. 앞으로 뭘 해도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아프다가도 무대에 올라가면 힘이 난다.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희는 음악 방송 MC에 욕심을 드러냈다. “여자친구 예린이와 라붐 솔빈이 음악방송 MC를 한다. 요즘 여자친구가 정말 잘 되고 있는데, 1위할 때마다 엄마 미소 지으면서 다가간다. 그때마다 사진이 찍혀서 네티즌들에게 ‘예린맘’으로 불린다. 여자친구가 잘 돼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전율은 “저희가 잘 돼서 지금 저희같이 빛을 못 보고 있는 후배들에게 ‘스텔라도 힘들었지만 잘 됐다’라고 생각될 수 있는 희망의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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