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디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강성훈 12위

  • 등록 2017-07-21 오전 8:31:30

    수정 2017-07-21 오전 8:31:30

조던 스피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자신의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스피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 제146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명칭 디오픈, 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브룩스 켑카, 맷 쿠처(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약 2년 만에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한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켑카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쿠처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30)이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는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1오버파 71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오버파 73타 공동 90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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