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이강인, 발렌시아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활약

  • 등록 2019-07-21 오후 2:19:56

    수정 2019-07-21 오후 2:19:56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18)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랑의 스타드 두 크리스트-로이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45분간 활약한 뒤 교체됐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간간히 빠른 돌파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전반 37분 모나코의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발렌시아는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1골 차로 패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최근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적 요청과는 별개로 프리시즌 투어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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