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화 타격코치, 캠프 합류..."좋은 분위기 인상적"

  • 등록 2021-02-11 오후 4:31:49

    수정 2021-02-11 오후 4:31:49

한화이글스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조니 워싱턴 신임 타격코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화 구단은 11일 “워싱턴 코치가 10일 격리를 마치고 곧바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잠깐 들른 뒤 오늘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지난달 27일 뒤늦게 입국한 워싱턴 코치가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한화는 외국인 지도자와 외국인 선수 전원이 스프링캠프에 모였다.

워싱턴 코치는 구단을 통해 “라커룸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걸려 있었는데, 집에 온 기분이었다”며 “시설도 훌륭하고 얼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캠프에 합류하자마자 타자 지도에 나선 워싱턴 코치는 “선수와의 관계를 만들고, 선수들을 빨리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동안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이끈 김남형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향후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워싱턴 코치는 김남형 코치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 김남형 코치에게 많은 걸 의지하려고 한다”며 “그는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정보가 많기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고 언급했다.

선수들에서 받은 긍정적인 느낌도 전했다. 워싱턴 코치는 “좋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집중력도 좋고 에너지 넘치고 정말 즐거운 첫번째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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