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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로 8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150m 지점까지는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50m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비록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쳐 앞으로 치를 종목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이날 7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1번), 마르틴 말류틴(러시아. 2번), 다나스 라프시스(리투아니아. 3번), 덩컨 스콧(영국. 4번), 키어런 스미스(미국. 5번), 톰 딘(영국. 6번),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 8번)와 경쟁을 펼쳤다.
황선우은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초반 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데 이어 100m 지점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금메달은 1분44초22를 기록한 톰 딘이 차지했다. 역시 영국의 스콧이 딘에 0.04초 뒤진 1분44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셰페르(1분44초66)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