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잘 싸웠다'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7위로 마감

  • 등록 2021-07-27 오전 10:50:02

    수정 2021-07-27 오후 12:18:32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로 8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150m 지점까지는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50m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비록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쳐 앞으로 치를 종목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26일 준결승에선 1분45초53의 성적으로 전체 6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7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1번), 마르틴 말류틴(러시아. 2번), 다나스 라프시스(리투아니아. 3번), 덩컨 스콧(영국. 4번), 키어런 스미스(미국. 5번), 톰 딘(영국. 6번),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 8번)와 경쟁을 펼쳤다.

황선우은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초반 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데 이어 100m 지점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황선우는 후반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150m 지점까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50m에서 속도가 처지면서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다른 선수들이 무섭게 스퍼트를 한 반면 황선우는 초반에 힘을 뺀 탓에 속도를 쫓아가지 못했다.

금메달은 1분44초22를 기록한 톰 딘이 차지했다. 역시 영국의 스콧이 딘에 0.04초 뒤진 1분44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셰페르(1분44초66)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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