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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첫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안무가 배윤정과 전 태국 프로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남편 서경환이 출연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로또 부부’라고 소개했는데, 연이어 “로또가 참 안 맞잖아요”라고 말해 심상찮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커플의 워너비로 꼽히는 이들 부부는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을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태.
배윤정 서경환 부부의 갈등은 저녁 식사에서 폭발했다. 육아 도중 재택근무 중인 남편에게 저녁 식사로 라면을 제안한 배윤정. 하지만 업무를 마치고 나온 남편은 통화 중에 저녁 메뉴를 물어보면 어떡하냐고 불만을 표했다. 참았던 감정이 폭발한 배윤정은 “남편이 불편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 또한 아내와 대화하는 게 자신을 우울하게 만든다고 작심한 듯 고백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소한 문제에서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 나오는 두 사람의 충격적인 갈등에 스튜디오는 살얼음판으로 변하고. 그때 오은영 박사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의외의 진단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아내 배윤정과 남편 서경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은 16일 오후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첫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