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성민 "잘생긴 정우성·강동원이 했어야…딜레마였다"

  • 등록 2024-05-27 오전 11:33:45

    수정 2024-05-27 오전 11:33:45

배우 이성민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이 핸섬가이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치명적인 터프 섹시남 재필 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성민은 “사실 제목보고 ‘뭐지’란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재필이란 캐릭터가 신선하더라”며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 게 신선했다. 제 스스로 변화를 가져보고자 이 작품을 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

영화의 제목에 대해선 “‘핸섬’이라고 하면 저보다는 잘생긴 정우성, 강동원 이런 배우들이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였다”면서도, “그러나 촬영하면서 잘생긴 핸섬이 아닌 멋진 핸섬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성민은 “제목은 ‘핸섬가이즈’이지만 캐릭터들이 험상궂게 나온다”며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 보는 사람에게 불쾌하거나 공포심을 줄 수 있는 얼굴이어야 했는데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에 신경썼다”고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미남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잘생긴 게 아니라 멋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동협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이유가)많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분들을 선택한 게 아니라 이 분들이 나를 선택해 줬다는 게 맞다. (저의) 데뷔작에 함께해 줘서 가문의 영광이다.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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