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헬로' 음원 차트 상위권…로이킴 '봄봄봄'과 경쟁

  • 등록 2013-04-23 오후 2:03:58

    수정 2013-04-23 오후 2:03:58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조용필이 공식적인 컴백과 함께 ‘가왕’의 위세를 과시했다.

23일 낮 12시 조용필의 19집 음원이 공개된 후 타이틀곡 ‘헬로’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각종 음악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벅스에서는 수록곡 ‘걷고 싶다’와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람’, ‘말해볼까’, ‘널 만나면’,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렘’, ‘그리운 것은’이 3~10위까지 모두 장악하는 등 일부 차트에서는 소위 ‘줄세우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영풍문고에서 450장 한정으로 판매된 조용필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는 19집 ‘헬로’ CD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앨범 초도물량 2만장은 각 음반 소매점들의 주문으로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만에 이뤄진 조용필의 컴백에 대한 관심을 대변이라도 하듯 23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조용필 헬로(hello)’가 차지했다.

한편 이 같은 조용필 열풍 속에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22일 공개한 ‘봄봄봄’만 멜론과 엠넷닷컴 등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벅스 2위 등을 기록하며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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