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인피니트 가장 핫한 것 같아 디스했다" 진정한 '깡남' 등극

  • 등록 2013-10-03 오전 11:39:53

    수정 2013-10-03 오전 11:39:53

라디오스타 김정태 인피니트
라디오스타 김정태 인피니트
[티브이데일리 제공] 배우 김정태가 아이돌 인피니트를 디스했던 것이 밝혀져 진정한 '깡남'으로 등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깡 특집' 에서는 영화 '깡철이'에 출연한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현은 김정태를 "이분은 진정한 깡남이다. 겁도 없이 아이돌을 디스한 김정태 씨"라고 소개하며 김정태가 인피니트를 디스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정태는 영화 '7번가의 선물' 개봉 당시 MBC '섹션TV연예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잘못 알고 계시는데 지금 꽃미남 아이돌들도 다 언젠가는 맛가게 돼 있다"며 "인피니트 보고있나?"라고 디스한 바 있다. MC 윤종신이 "왜 하필 인피니트였냐"고 묻자 김정태는 "인터뷰 할 당시 그 친구들이 가장 핫한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가 "배우 후배들에겐 이런 얘기 안하느냐"고 묻자 "몇차례 눈빛으로 경고 주고 연기로 눌러 버린다"며 "받아치지 못하는 애드리브를 해서 전혀 입도 뻥긋 못하게 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열번 애드리브를 쳐도 다 다르게 할 수 있다"며 "대신 대사를 못 외운다"고 셀프디스해 못말리는 입담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태가 정우성에 돈을 빌린 사연과 김성오가 원빈을 동성애자로 오해한 사연 등을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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