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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18회에서는 권력의 맛에 취해 백성들을 한없이 핍박했던 도당 3인방 중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박혁권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길태미는 이방지(변요한 분)와 최후의 결투를 벌였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검을 겨루고 또 겨뤘다.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길태미였다. 길태미는 유려한 움직임으로 이방지의 왼쪽 팔에 상처를 입혔다. 길태미는 여유롭게 이방지를 자극했지만 이방지의 대응은 더욱 담담했다. 이방지는 “당신 다 보여”라며 길태미를 위협했다.
그러나 길태미의 외침은 허공에 흩날리고 말았다. 수십 명의 군사가 덤벼도 쉽사리 칼을 내려놓지 않았던 길태미지만, 이방지의 칼은 그의 목숨을 끊어놓았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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