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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손흥민, 석현준(이상 공격수), 장현수(수비수)를 선택했다. 역대 올림픽 대표팀에서 공격수 2명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석현준, 손흥민 두 와일드카드와 함께 약간 20살의 신예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진에는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 등 기존 주전멤버들이 큰 이변없이 발탁됐다. 수비진 역시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이슬찬(전남) 등 신태용호 붙박이 주전들이 포함된 가운데 최근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최규백(전북), 정승현(울산), 박동진(광주)의 합류가 눈에 띈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선수 18명)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DF=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MF=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
FW= 석현준(포르투)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