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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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토트넘)이 친정팀을 맞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를 가진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현 소속팀으로 옮기기 전 활약했던 팀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날 손흥민이 레버쿠젠전에서 원톱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전술 운용도 이를 뒷받침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최근 대표팀에 소집돼 장거리를 이동하며 피로가 누적됐을 손흥민을 위한 배려였다.
토트넘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승은 지난달 러시아 CSKA 모스크바전에서 거뒀고, 당시 결승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