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지성, 오늘(10일) 발인…고속도로 사망 미스터리 풀릴까

  • 등록 2019-05-10 오전 10:03:00

    수정 2019-05-10 오전 10:03:00

(사진=故 한지성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故) 한지성(28)의 발인이 10일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고(故) 한지성의 발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공원 묘지다.

앞서 故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3시50분께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 정차 중이던 벤츠 승용차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SUV에 치여 숨졌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은 용변이 급해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3차로 옆 화단으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지성이 화단 쪽 갓길이나 가장자리인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고속도로서 하차한 20대 배우 택시에 치여 숨져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목격자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지성의 남편이 뛰어가는 동안 이미 한지성은 이미 차량 밖에 나와있었다. 그리고 한지성의 남편이 가드레일을 뛰어넘은지 약 10초 후 뒤따라 오던 차량과 충돌이 일어났기 때문에 파손 소음등을 듣고도 사고가 난걸 용변을 보고 돌아온 뒤에야 알았다는 진술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당시 한지성의 남편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는데, 한지성 남편 역시 “지인들과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지성도 술자리에 동석은 했지만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해 모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지성의 남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와 어느 술집에서 술을 마셨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지성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그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고 경찰에 1차 구두소견을 전했다. 정확한 부검 결화는 2주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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