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아드리아노는 2015년과 2016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두 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장해 25골 7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아드리아노의 강점은 리그 최상급 골 결정력과 순간 스피드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뚫어내고 간결하게 득점하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다.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지능적인 움직임이 뛰어나며 헤딩과 양발 어디로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자랑한다.
이어 “주세종, 한찬희, 오스마르 등 수준급 킬패스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들 역시 공격 전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노는 “FC서울로 다시 오게 되어 마치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고 기쁘다”며 “경기장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팬들이 기대하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