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새 사령탑에 도너번 전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 등록 2020-09-23 오전 9:50:57

    수정 2020-09-23 오전 10:23:39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를 이끌게 된 빌리 도너번 감독. 사진=시카고 불스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미시티 썬더를 강팀으로 이끌었던 빌리 도너번(55·미국) 감독이 시카고 불스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시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도너번 감독을 정식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너번 감독은 1996년부터 2015년까지 플로리다대를 이끌면서 대학농구의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플로리다대에서 통산 467승 186패 승률 .715를 기록했다. 2006, 2007년 플로리다대를 전미대학농구(NCAA)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49살의 나이로 NCAA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통산 500승을 기록했다.

도너번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오클라호마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2019~20시즌까지 5시즌 내내 정규리그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켰다.

도노반 감독은 오클라호마시티를 맡고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 55승을 따냈다. 이어 다음 시즌인 2016~17시즌에도 47승을 거뒀다. 대학팀에서 NBA에 옮기자마자 첫 두 시즌에 100승 이상 기록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후에도 2019~20시즌까지 꾸준히 오클라호마시티를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렸다. 2019~20시즌 NBA 코치협회 선정 올해의 감독상을 밀워키 벅스의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과 함께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17시즌을 시작으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구단은 도너번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시카고가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도너번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도너먼 감독은 “시카고 불스를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역사적인 프랜차이즈를 위해 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1990년대 최고의 팀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카고는 조던 은퇴 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5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단 한 차례만 올랐다.

이번 2019~20시즌에도 22승 43패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시카고는 지난 5월 짐 보일렌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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