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노고진, 밥맛인데 능력은 있어"

  • 등록 2022-03-07 오후 2:51:00

    수정 2022-03-07 오후 2:51: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재욱이 미워할 수만은 없는 비호감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재욱은 7일 오후 2시에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 노고진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의 비서 이신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업계 1위 고탑 교육의 대표이자 수많은 학생들이 추종하는 스타 강사 노고진 역을 맡는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인간적 리더십은 부족한 자기중심적 인물이다.

김재욱은 노고진을 “정말 같이 일하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은, 그러나 능력은 있어서 피할 수는 없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저 같아도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인물”이라고도 했다.

김재욱은 “제가 봐도 밥맛인 캐릭터”라며 웃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싫지만 계속 보게 되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작품 선택 계기도 밝혔다. 관련 물음에 김재욱은 “단순한 이유였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고통받는 상황 속 잠깐이라도 현실을 잊고 웃으실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제안을 받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즐겁게 연기할 수 있겠단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저글러스’, ‘국민 여러분!’, ‘낮과 밤’의 김정현 PD가 연출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이날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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