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세연, 첫 승 신고...임정숙·김가영·이미래·차유람도 승리

  • 등록 2022-03-21 오전 11:09:41

    수정 2022-03-21 오전 11:09:41

김세연. 사진=PBA 사무국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1억원의 주인공이 됐던 김세연(휴온스)을 비롯해 프로당구 LPBA(여자부) 강자들이 첫 승을 신고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32강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을 비롯해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차유람(웰컴저축은행) 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워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등은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됐다.

김세연은 사아키 아야코(일본)을 상대로 첫 세트를 5이닝만에 11-5로 이긴데 이어 2세트 역시 하이런 6점을 몰아쳐 11-5로 따내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와 김가영도 각각 최혜미(휴온스)와 최보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 우승자 임정숙은 이지연과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서 8이닝까지 8-8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먼저 득점을 올려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보미(신한금융투자)는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G조 1위에 올랐다.

차유람과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 선수간 대결에서는 차유람이 첫 세트를 내주고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용현지(TS샴푸)도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정보라(TS샴푸)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1패를 안았다. 김민아는 이우경에 세트스코어 0-2로 졌고 강지은도 김민영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1패를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LPBA 32강전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21일 오후 2시부터 PBA 32강 2일차 경기가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 밤 9시30분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박광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쿠드롱이 PBA 최초 2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은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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