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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미국, 일본 취재진과 만났다.
전날 오타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다저스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아주 특별한 일본인과 함께 새 삶을 시작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정규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서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발표 이유를 묻는 말엔 “내가 결혼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해도 시끄러우니깐”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뒤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밝혔다.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배경으로는 즐거움과 이해심을 꼽았다. 오타니는 “함께 있으면 즐겁고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라며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 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