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임직원 제재…전체 금고 점검”

“양문석 딸 대출 서류 위조 확인…수사기관 통보”
  • 등록 2024-04-21 오전 9:18:33

    수정 2024-04-21 오전 9:18:3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작업대출로 논란이 된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종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검찰에 통보하고 업무 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성새마을금고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자녀를 통해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구에 소재한 수성새마을금고의 작업대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4월1일 해당 금고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갔다. 이어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은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검사를 지원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검사 결과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사를 미이행하거나, 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 사항이 일부 확인됐다. 중앙회는 채무자가 대출실행 후 주택구입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회수토록 지도했다. 그 중 일부에서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한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동일한 사례가 있는지 전체 금고에 대해 자체 점검토록 조치했다. 향후 금융당국과 공조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한 기업대출 부실심사나 위변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위법·부당한 대출을 근절할 것”이라며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실시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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