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나스닥, 1만7000선 돌파…엔비디아 7%↑

  • 등록 2024-05-29 오전 5:12:32

    수정 2024-05-29 오전 5:12:3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증시 상승세에 부담이 됐다. 다만 곧 액면분할하는 엔비디아는 이날도 7% 가량 상승하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3만8852.86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오른 5306.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뛴 4.54%에서 거래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상승한, 4.974%를, 30년물 국채금리도 7.9bp 오른 4.656%에서 움직이고 있다.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금리가 뛰었다. 이날 응찰률은 2.3배로 10회 경매평균인 2.45를 적었다.

이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깜짝 상승한 것도 증시엔 일부 부담이 됐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고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 신뢰도는 하락추세를 보여왔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추적하는 ‘현재 상황 지수’는 4월 140.6에서 5월 143.1로 올랐다.

향후 6개월 간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4월 68.8에서 5월 74.6으로 상승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치 80을 밑돌고 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노동시장이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평가를 지속해서 북돋웠다”라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증시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엔비디아만 홀로 6.98%나 급등했다. 액면분할을 앞두고 매수세가 계속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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