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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한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고아라 분)이 첫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연애스토리가 그렸다.
이날 쓰레기는 달콤하고 짜릿한 첫키스 후 어쩔 줄 몰라하는 나정을 레스토랑에 데려가 옆자리에 앉으며 살뜰히 챙겼다. 그런 쓰레기의 모습에 나정은 지금까지 쓰레기를 짝사랑하면서 마음 고생한 것을 씻어내리 듯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쓰레기는 그런 나정을 자신의 품에 따뜻하게 안으며 “오빠가 다 잘못했다. 나도 너 좋아한다”고 달랬다. 밤 늦은 시간 나정을 데려다 준 쓰레기는 누가 볼까 노심초사하며 나정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이어 헤어지기 싫다는 듯 자신의 허리를 감싼 나정에게 뽀뽀를 하며 과감한 애정행각을 즐겼다.
하지만 달달한 이 커플에게도 적신호를 암시하는 장치들이 함께 전파를 탔다. 신기가 있다는 쓰레기의 이종사촌동생(김슬기 분)은 헬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서태지의 꿈을 꾸고 다시는 서태지를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에 서태지의 집 담을 넘다가 다리가 부러져 입원한 것.
병문안을 간 쓰레기는 고등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짐작해 맞추는 것 가지고 신들렸다며 사촌동생을 타박했다. 사촌동생은 자신의 신기를 입증하듯 쓰레기에게 나정의 신상을 읊어댔다.
이 발언은 나정을 좋아하는 칠봉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쓰레기와 나정의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는 평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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