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너의 이름은.' 개봉 5일 만에 100만명 돌파

  • 등록 2017-01-08 오후 5:40:46

    수정 2017-01-08 오후 5:40:46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이 작품의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이날 오후 2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흥행 속도는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5번째로 빠르다. ‘쿵푸팬더 2’(2011)와 ‘쿵푸팬더 3’(2016)는 개봉 3일째, ‘겨울왕국’(2015)과 ‘쿵푸팬더’(2008)는 개봉 4일째 100만명을 돌파했다.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301만명)은 개봉 7일째 100만명을 동원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재패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작품으로,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타키’와 ‘미츠하’가 기적적으로 이어지며,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를 그려낸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으로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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