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김예림, 첫 주니어 그랑프리 4위로 마감

  • 등록 2017-09-23 오전 11:45:47

    수정 2017-09-23 오전 11:47:46

김예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14·도장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22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04점, 예술점수(PCS) 48.66점, 감점 1.0점을 받아 106.70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6.79점을 받은 김예림은 최종 총점 163.49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ISU 공인 개인 최고 총점(165.89점)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34명의 출전 선수 중 29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예림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가볍게 연기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스텝과 스핀 위주로 연기를 펼치고 프로그램 중반부 이후 점프를 몰아넣었다. 0.1점의 가산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첫 번째 점프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그만 넘어진 것. 회전수 부족까지 지적되면서 수행점수(GOE)가 2.10점이나 깎였다.

이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를 타로 점프(손을 들고 뛰는 점프)로 깔끔하게 소화한 김예림은 카멜 스핀(레벨4)까지 무난히 해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다시 실수가 나왔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 착지 과정에서 흔들려 나머지 점프를 하지 못했다. 역시 GOE 0.60점 감점을 받았다.

이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판정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점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연기였다. 본인도 연기를 마친 뒤 고개를 저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도지훈(옥련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7.71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44.21점)와 합쳐 총점 131.92점으로 11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합계 196.3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아라키 나나가 183.00점으로 2위, 러시아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가 181.9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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